정용래 후보, 대전미래비전포럼과 정책협약…“공약 실행력 높이겠다”
8개 분야 40개 정책 제안 받아…과학기술·돌봄·교육자치 등 유성형 과제 논의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31 [11:35]
▲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29일 대전미래포럼과 간담회 개최 후 정책협약 체결 © 금기양 기자 |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가 지역 전문가 그룹과 손잡고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지난 29일 장수찬 목원대 명예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대전미래비전포럼과 간담회를 갖고, 유성구 발전 방향을 담은 정책 제안을 공유한 뒤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포럼은 유성구가 중점적으로 도입·추진할 필요가 있는 과제로 ▲과학기술 ▲에너지 ▲문화예술 ▲정주환경 ▲건강·의료·돌봄 ▲영양지원 ▲심리지원 ▲교육자치 등 8개 분야 40개 세부 정책을 제시했다.
유성이 강점을 가진 분야부터 정책화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유성구가 보유한 산업·서비스 기반을 인공지능 전환, 즉 AI 전환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딥테크 기술을 지역 안에서 시험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유성구를 실증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이른바 ‘햇빛복지마을’ 조성을 위한 지원 체계가 논의됐다. 포럼은 햇빛복지마을지원센터 설립, 주민 대상 햇빛복지교육, 기후위기 대응과 돌봄 기능을 결합한 이동 차량 ‘유성구솔라’ 운영 등을 제안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AI 전환 흐름을 반영한 유성구 문화재단 설립, 어궁동을 중심으로 한 청년문화·로컬크리에이터 플랫폼 조성,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유성 사이언스 아트로드 구축 등이 거론됐다.
정주환경 분야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청년 인재와 은퇴 과학기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유성형 세대공존 주거모델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돌봄·먹거리·마음건강·교육까지 생활정책을 넓힌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영역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건강·의료·돌봄 분야에서는 유성구 통합돌봄지원센터 설치가 제안됐으며, 영양지원 분야에서는 유성구 푸드통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심리지원 분야에서는 주민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살피기 위한 유성구 마음건강센터 설치·운영이 제시됐다.
교육자치 분야에서는 대전시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를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하는 ‘학교 커뮤니티센터화’ 방안이 포함됐다.
장수찬 대표는 “이번 제안은 학계와 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해 유성구가 도입할 수 있고, 또 잘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정리한 것”이라며 “유성구 발전뿐 아니라 대전 전체의 미래와도 연결되는 정책인 만큼 실제 행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래 후보는 “구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가운데 포럼이 제안한 정책들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 많다”며 “재정 여건과 법적·제도적 기반을 면밀히 살핀 뒤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미래비전포럼은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도 정책 자문과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제안 정책의 도입과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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