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시의회 사무처 복수직급제 도입 추진: #뉴스충청인…충청지역 종합 인터넷신문

(대전=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대전시가 ‘대전시의회 사무처 설치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개정은 의회 조직의 유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상위법령 개정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6월 17일까지 시민 의견을 받는다.

 

개정안의 핵심은 의정담당관 직급을 기존 지방서기관에서 3급 또는 4급 복수직급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이는 시의회의 업무 전문성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또한 지방기술서기관이라는 명칭은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변경된다. 이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상의 과학기술직렬 분류에 맞춰 명확히 정비하는 내용으로, 공무원 직급 명칭의 일관성과 현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대전시의회 사무처 정원 조정이나 직급 운영의 근거를 마련해 의정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대전시의회 내 전문위원 구성과 운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6월 10일부터 17일까지이며, 대전시 홈페이지나 서면, 전화, 팩스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개정 규칙은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이 시의회의 역할 확대와 기능 다양화에 발맞춘 제도 개선”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행정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