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수요 기반 실증지원 사업 본격…공공실증기관 협의회
![[대전=뉴시스]대전시는 16일 ㈜퀀텀캣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실증지원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공공 실증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5. 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1844591_web.jpg?rnd=20250516161959)
[대전=뉴시스]대전시는 16일 ㈜퀀텀캣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실증지원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공공 실증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5. 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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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기업 성장 및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테스트베드(기술 시험대) 역할에나선다.
시는 16일 ㈜퀀텀캣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실증지원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공공 실증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실증과제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과 실증 지원기관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관계자, 사업 운영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증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역 공공기관의 수요를 바탕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을 통해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증수요를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혁신성과 공공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한 뒤 공모를 통해 과제를 해결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업들은 올해 연말까지 1억5000만원의 실증비용, 공공기관을 활용한 시제품 실증, 공공조달 전문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실증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지난 3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증에 참여한 기업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에 도전할 경우 국가 실증플랫폼인 K-테스트베드(기획재정부 주관, 한국수자원공사 운영)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성능확인서를 발급해 실증부터 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증 진행 과제는 에너지저장장치 활용한 전력 사용량 저감 기술(대전교통공사와 스탠다드에너지㈜), 틸트로터 방식 산악 구조 및 소방용 드론 개발(대전소방본부와 ㈜나르마), 탈취설비 내 활성탄 수명 예측·연장할 수 있는 기술 검증(대전시설관리공단과 ㈜퀀텀캣), 대형폐기물 자동 수수료 부과 및 처리 시스템 현장 적용(대전 서구청과 ㈜아이언닉스)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 시설 등을 활용해 기업의 시제품을 실증하고, 나아가 공공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공공분야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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