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 죽동2지구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대전 유성 죽동2지구 공공주택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주택과 함께 민간분양주택의 규모도 일부 확정되면서 대전 서북구 일대의 신규 주거축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죽동2지구는 공동주택 5045가구와 주상복합 879가구, 단독주택 194가구 등 총 6136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B-1BL과 S-2BL, M-1BL 등은 현재 보상계획공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의 사업계획 승인 후 LH가 해당 토지를 매입한 뒤, 민간 사업자를 모집할 것으로 점쳐진다.
먼저 B-1BL엔 아파트 765가구(민간임대 229가구·민간분양 536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2BL도 아파트 총 1904가구가 조성되며, 모두 민간분양이다.
마지막으로 M-1BL엔 주상복합 형태의 879가구가 예상된다. 최고 높이는 35층 이하다.
공공주택은 대전죽동2 A-1BL과 A-2BL, S-1BL 등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A-1BL은 죽동과 노은동에 15층에서 최대 29층 이하, 9개 동 705가구(공공분양 148가구·분양 전환 공공임대 6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A-2BL의 경우 최소 8층-최대 28층에 11개 동 통합공공임대 161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이어 S-1BL은 10-29층 이하의 공동주택 12개 동, 공공분양 8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한다.
공공주택 사업지는 4월 말 보상계획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나선다. 6월부터 3개월 동안 감정평가를 통해 진행, 9월엔 감정평가에 따라 확정된 평가금액을 협의한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보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3개 블록은 2030년 착공, 2033년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시점의 경우 A-1BL과 S-1BL은 준공과 동일한 2033년, A-2BL은 2034년이다.
죽동2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인프라 등으로 인해 주거 수요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유성복합터미널과 구암역, 유성IC, 세종-유성 간 BRT 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이 죽동2지구 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최종 반영, 한밭대로와 장대교차로-구암네거리 일원의 교통 체증 문제도 해결된 상태다.
다만 죽동 일대에 몰려 있는 화훼단지 입주 상인들의 반대는 숙제로 남아있다. 화훼단지 상인들 대부분은 임차인으로 이주대상 대상에 제외돼 있다. 이들은 개발 사업 진행 시 강제 이주 등 생존권 문제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LH는 향후 적격 심사를 통해 화훼단지 상인들의 생활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화훼단지 영업자는 이주대책 대상이 아니지만, 생활대책의 대상은 될 수 있다”며 “화훼 영업자 중 생활대책 대상자 적격여부 심사를 통해 상가부지를 유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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