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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부패 취약시기인 7~8월 동안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ON, 부패 OFF, 여름에도 켜두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골프 접대, 향응 및 금품 수수 등 부당이익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직 안팎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실천 중심’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공사는 전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에게 CEO 명의의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신고 제도를 안내함으로써 일방적인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청렴 행동을 유도하고 있다. 서한문에는 청탁금지법과 관련 제재 내용을 명시해 부패 예방을 위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했다.
또한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감찰을 강화하고, 청렴 서한문을 공사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게시하는 등 대외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언론 보도를 통해 외부 감시 기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국영 사장은 “청렴은 특정 시점에만 강조돼서는 안 되며, 공직자의 일상 속에서 상시 가동되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청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청렴문화를 더욱 깊이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CEO 청렴 특강, 온라인·오프라인 청렴교육, 골프·향응·금품 수수 관련 모의신고훈련 등 실효성 있는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Clean Bridge’ 청렴 소통채널을 중심으로 ▲청렴 마스터즈(9인) ▲청렴 멘토단(11인) ▲청렴 루키(10인) 등 실무조직이 협업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