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추나대전 운운…경기도지사 언급 정중히 사양”

경기도지사에 추미애와 함께 후보군으로 꼽혀
“개인적 불쾌감에 앞서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2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 2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추미애 민주당 의원과 함께 꼽힌 데 대해 “경기도지사 운운함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7일) 자신의 SNS에 “서울에서 5선을 한 사람이 갑자기 경기도지사 출마를 한다는 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정치는 명분”이라며 “또한 추나대전 운운하면서 저를 경기도지사 출마군에 언급하는 것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희화화 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지사 운운함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법사위는 검찰해체, 사법파괴 등 대한민국 헌정질서 파괴와 방어의 최전선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국회법과 헌법을 위반한 독단적 운영으로 의회민주주의 파괴의 본거지가 돼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건 중요한 전장이 있을 국감 및 정기국회 와중에 이런 가십

거리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정치인으로서는 개인적 불쾌감에 앞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므로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 전국 시도지사를 뽑는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는 나 의원과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후보군으로 꼽힌 바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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